주택매매 증가세에 "매수심리 회복"대 "한시적 세제지원 효과"
주택매매 증가세에 "매수심리 회복"대 "한시적 세제지원 효과"
  • 문덕성 기자
  • 승인 2013.12.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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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달 주택거래량이 11월 거래량으로는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8만 493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주택거래는 8.28 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9월부터 전년동월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 5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8% 증가했다. 서울은 1만 2044가구로 34.2% 증가했으며 강남 3구는 1646가구로 8.8% 늘어나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

지방은 4만 4875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0% 늘어 수도권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작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22.8% 증가해 단독·다가구 6.0%, 연립·다세대 6.7%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부동산 시장은 냉담한 반응이다. 세제지원등이 끝나는 연말을 기점으로 내년초부터 다시 거래가 끊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도세 취득세 면제등 정책이 반짝 거래증가를 초래했지만 내년에는 근본적 대책 부족으로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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