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창조경제 박람회 김수동 기획단장 "창조경제 핵심은 나눔, 봉사, 기부 정신"
[인터뷰] 창조경제 박람회 김수동 기획단장 "창조경제 핵심은 나눔, 봉사, 기부 정신"
  • 송준호 기자
  • 승인 2013.12.1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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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박근혜 대통령의 최대 경제기조인 '창조경제'화두가 박람회로 거듭났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창조경제박람회가 그것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창조경제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7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하고, 20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며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라는 슬로건 하에, 창조경제 실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전시되며, 창업 오디션 경연프로그램인 스타트업 2013, 글로벌 창조경제 리더들의 특별강연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를 기획한 창조경제 기획단 김수동 박사를 만나 창조경제의 정신, 현재, 미래에 대한 창조경제 철학을 들어봤다.

 


김수동 창조경제 기획단장 "창조경제의 핵심은 대중(Crowd) 문) 창조경제 박람회는 어떤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나? 답) "창조경제란 영국의 경영전략가인 존 호킨스(John Howkins)가 2001년 펴낸 책(The Creative Economy)에서 처음 사용한 말인데, 그는 '창조경제란 새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엔터테인먼트산업 등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 정의했다. 그런데 “진정한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의 수혜자인 대중(Crowd)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 국정과제이자 민생현안인 금융•소비유통•기술•교육•건강의료 5대 플랫폼(platform)의 구축이 필요하다.”이번 박람회는 이같은 주제를 담아 낸 내용이 소개될 것이다. ▲ 창조경제 김수동 기획단장 문)창조경제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답) 창조경제는 대중(CroWd)이 중심이다. 금융, 소비유통, 기술, 교육의 영역에서 정부나 기업 또는 은행이 중심이 아닌 대중의 힘이 발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SNS등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제플랫폼이 진정한 의미의 창조경제다. 문) 대중이란 무엇인가? 답)대중은 사회적으로 볼때의 정의라 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는 소비자다. 도 정치적으로는 국민이다. 대중은 한마디로 소비자이자 사회인이자 국민이 되는 복합적인 개념이다. 이런 대중이 SNS 및 스마트폰 기기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힘을 보여줄 수 있는데 창조경제는 이들 대중의 힘을 발현시키려는 움직임이라 보면 된다. 문)창조경제의 정신적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답)창조경제를 물질적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 그 기저에는 우리의 전통가치인 '효'가 자리잡고 있다. 또, '나눔, 봉사, 기부' 정신이다. 지켜야 하는 가치. 그것을 기초로 한 정신이 가미되어야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이룰 수 있는 긍정적인 창조가 빛을 볼 수 있다. 문)창조경제가 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은? 답)금융, 소비유통, 기술, 교육의 주체가 각 영역에서 정부나 기업 또는 은행의 중심이 아닌 대중(Crowd)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소통의 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면 되고 실질적인 창조경제 추진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하게 하면 되는 것으로 본다. 대표적인 예로 크라우드펀딩을 들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의 활성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문)창조경제가 기업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 답)창조경제는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이윤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을 살린다고 대기업을 옥죄는 것은 반대한다. 대기업도 살고 중소기업도 사는 구조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대기업의 문제가 중소기업의 판로와 성장을 막는다는데 있다. 창업을 하면 거의 다 망하는것이 현실인데 창업하라고 독려한다 한들 성과가 있겠나. 창조경제는 한 마디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기술을 주자는 것이다. 대기업도 이런 측면에서 대의적인 자세전환이 필요하다. 문)창조경제 기획단은 어떤 단체인가 답)올바른 크라우드펀딩의 정착 및 소통하는 경제플랫폼을 이끌기 위해 출범했다.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붐을 조성할 창업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가나 초기창업가중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 창업가 발굴등을 통한 클라우드펀딩을 주선할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사례와 미래비전등을 제시해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진흥을 목표로 한다.(끝) [편집자주] 김수동 박사는 누구?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 (공동대표),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전국회장), 한국과학기술인협회 (전국회장) 학력 아주대학교 대학원 의약화학 박사경력 2012~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 공동대표2012~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전국회장2012~ 한국기술혁신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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