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및 미국 시장 자동차 수요 지속에 자동차 수출 '청신호 '
EU 및 미국 시장 자동차 수요 지속에 자동차 수출 '청신호 '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12.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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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내년도 자동차 산업은 FTA등과 국제경기 회복세등으로 생산과 수출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9일 이같이 전망하면서 미국 경제 회복세, 유로존의 경기부진 완화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세와 신흥국 수출 증대 등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 조짐이 있으나,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신흥국 금융불안 및 실물경제로의 전이 가능성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제시했다.

반면, 이러한 대외여건 속에서, 내년 국내 자동차 산업은 가계부채 부담, 원화강세 등의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북미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 FTA 추가 관세 인하(한-EU), 잠재대체수요 확대 등의 요인으로 국내 생산, 수출, 국내 판매가 ‘2013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생산에서는 기저효과와 생산의 안정화 및 수출 증가 등으로 금년대비 2.2% 증가한 460만대를 전망하고, 금년에 증설된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내년에 준공될 신설 공장 가동 등으로 금년대비 6.3% 증가한 해외생산 440만대를 전망했다.

수출은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 신형모델 투입 및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등으로 금년대비 3.2% 증가한 320만대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했따.

긍정적요인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의 견조한 수요와 7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될 EU시장, 그리고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14년 세계 자동차 시장이 4.8%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EU FTA 추가 관세 인하와 콜롬비아 FTA 발효('14년 중 예상) 등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과 주요 시장별 특성에 맞는 신차종 투입 등이 수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또, 다만, 원화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의 경기불안정에 따른 수요 위축 가능성, 주요 경쟁업체의 고연비 소형차 출시 강화 및 공격적인 판촉전략, 해외생산 확대 등의 부정적 요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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