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겨울철을 맞아 석유 화학제품 가격 강세를 이루면서 향후 내년초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11월 하반기 이후 강세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중국의 춘절 기간 휴지기를 앞두고 대규모 석유화학제품 선구매가 진행되기 때문 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격 구매는 1월 중순까지 지속되므로 당분간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강세현상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강세 지속되고 있다"면서 "11월 이후 원유, 석유화학제품, 면화, BDI 등 commodity 관련 자산 가격이 상승세에 있다"고 밝혔다.
또,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정제마진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확대 와 호주 및 인도네시아의 원유 수입 성장 둔화로 상반기 대비 레벨 다운되었고, 2014년 중국정부의 석유제품 수출 정책이 아시아 정제마진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란산 PE 수입도 내년 3월 말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도 PE/PP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대신증권은 "4분기 중 이란 주요 설비의 가동중단으로 내년 3월 말까지 국내 수요 충족 이후에나 정부의 수출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를 감안하면 PE/PP 가격 강세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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