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는 이날 태풍 하이옌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천68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으나 수색작업이 느려지고 있고, 부상자수도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태풍으로 인한 사회간접자본 시설 인프라 및 농경지 등 물적 피해도 2억3천6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등 필리핀의 하이옌 피해는 상상이상이다.
지난 11일 (현지시각)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 국가재난사태를선포하고, 11억 페소(약 270억원)에 해당하는 ‘긴급대응기금’ 집행을 공식 승인했으나 최근 한 분석기과는 하이옌으로 인항 경제적 피해가 약 한화기준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등 그야말로 태풍 한방에 쑥대밭이 된 형국이다.
인명피해도 사실상 정확한 추산은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다.
초기 태풍피해가 휘몰아친 시기 사망자수는 1만2천명이 넘는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곧, 아키노 대통령이 "과장된 것"이라며 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나 현재는 4천9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망자등 피해자수는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재난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을 포함 국제사회의 구호노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태풍피해 혼란은 점차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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