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DDoS 방어 우리에게 맡겨라"..특허출원 비중 과반 넘어
중소기업, "DDoS 방어 우리에게 맡겨라"..특허출원 비중 과반 넘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11.17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중소기업이 DDoS공격에 대한 공격 탐지 및 방어기술 관련 분야 특허출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DDoS 공격 탐지 및 방어 기술에 대한 내국인의 출원은 2001년 이후 2013년 8월까지 총 213건으로 나타났는데, 출원 경향을 보면 2001년 3건을 시작으로 매년 10여건 내외로 출원되다가 2009년에 49건을 정점으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 출원비율은 2001년부터 꾸준히 평균 51%를 유지하고 있어 이 분야에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허청은 이를 두고 설비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작은 수의 전문가만으로도 소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출원인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DDoS 공격 탐지 및 방어 기술관련 전체 출원의 51%(108건)를 ㈜세인트 시큐리, ㈜토리랩, ㈜나루씨큐리티, ㈜디넷, ㈜마이별닷컴, ㈜아이비트, ㈜아이엠아이, ㈜엔스퍼트, ㈜플러스기술 등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단일 출원인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21%(45건)로 가장 많이 출원했고, 이어 케이티, 한국인터넷진흥원, 삼성에스디에스, 국방과학연구소가 각각 6.5%(14건), 4.2%(9건), 0.9%(2건), 0.9%(2건), 그리고 개인이 15.5%(33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최근 DDoS 공격이 일부 대형서버에만 국한되지 않고 중·소형 서버에 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확대가 기대되며, 향후에는 DDoS 공격 탐지 및 방어를 전국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으로 발전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