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차?
현대차,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차?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11.15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가 평가한 전체 자동차 브랜드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15일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社가 발표한 ‘2013년 종합 가치 평가(Total Value Awards)’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현대차의 1위 선정은 스트래티직 비전사의 ‘종합 가치 평가’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부문별 1위에 오른 차종은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총 4개 차종이다.

현대차의 에쿠스는 총점 804점을 받아 럭셔리카(Luxury car) 부문에서 렉서스 LS, 아우디 A6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평가 전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는 727점을 받아 716점을 받은 쉐보레 콜벳과 712점을 받은 포르쉐 911 등을 제치고 프리미엄 쿠페(Premium coup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모델은 고급차 부문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며,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역시 686점과 651점을 기록하며, ‘중형차(Mid-Size Car)’와 ‘소형차(Small Car)’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가 소형차부터 고급차까지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특히, 고급차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는 미국 출시 6개월여 만에 6천대가 넘게 판매된 데 이어 한국 자동차로는 최초로 2009년 1월 북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스트래티직비전社의 ‘종합 가치 평가’는 45,95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롯한 전반적인 고객 경험과 함께 ▲중고차 가격 ▲보증정책 등 현재와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조사된 것으로 미국 자동차 구매 고객들에게 차량 구입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