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난해 방송평가 결과 "종편 시청자 불만처리 만점?"
방통위, 지난해 방송평가 결과 "종편 시청자 불만처리 만점?"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3.11.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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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종편 4사에 대해 방통위가 시청자 불만처리에서 만점을 부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14일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이를 공개했다.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의거, 총 155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 김충식 부위원장)의 심의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한 것이다.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는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평가 대상기간으로 하여 방송사업자의 방송내용, 편성, 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종편PP 4사 및 뉴스Y(보도PP), 홈앤쇼핑(홈쇼핑PP)을 처음으로 평가하였고, 2011년 개정된 방송평가규칙에 따라 ‘디지털 전환 노력’ 평가항목이 신설되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지상파 TV 중앙3사는 올해 신설된 디지털 전환 노력 항목에 대한 평가가 양호하여 평가점수가 상승하였으며, 순위는 3년 연속 KBS1(85.17점), KBS2(82.55점), SBS(79.69점), MBC(78.63점) 순이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KBS 1TV는 전년과 비슷하고, 2TV는 전체 점수가 다소 상승(전년 대비 3.24%P)하는 추세이며 △SBS는 심의제재 감소 등으로 전체점수가 상승(전년 대비 3.41%P)하였으며 △MBC는 심의제재 감소, 어린이 교육정보 편성 증가(2.91%→4.07%) 등으로 전체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전년 대비 4.72%P)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SO는’12년 재송신 관련 KBS2TV 미송출로 시정명령을 받는 등 방송법 위반과 디지털 전환율 저조(35.75%)로 작년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를 실시한 종편의 평가점수는 JTBC(79.95점), MBN(79.17점), TV조선(78.10점), 채널A(77.51점) 순이다.

종편4사는 시청자 불만처리 적정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고,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 편성(평균 27.33점/30점 만점)과 경영비전·조직관리 능력 등 경영사항 공시의 적정성(평균 21.90점/22.5점 만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도부문에서는 YTN(82.74점)이 재난방송 편성, 내부감사 및 회계관리의 적정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전년 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방통위는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를 공개하면서 방송매체에 따라 평가항목과 배점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 것을 100%로 환산한 것이므로 동일 방송매체 내 비교는 가능하나, 다른 방송매체간의 일률적인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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