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워 건립 프로젝트 '공수표' 되나
인천타워 건립 프로젝트 '공수표' 되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11.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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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인천시가 추진하던 151층 인천타워 건립 프로젝트가 결국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는 15일 단독보도를 통해 "최고 151층에서 102층으로 사업을 축소하던 인천 송도 인천타워 건립 프로젝트가 결국 없던 일이 됐다."고 전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가 인천타워 사업을 진행하는 인천타워설계유한회사가 청산돼 사업이 무산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송도 인천타워는 송도 랜드마크시티에 151층, 높이 587미터의 초고층 건축물로 설계됐다. 미국 포트만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참여한 포트만 컨소시엄이 송도지구 6·8공구 전체를 송도랜드마크시티로 개발하는 핵심사업의 하나가 인천타워다.

조선비즈는 사업 중단 이유는 2008년에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내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성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한 인천경제청이 당초 계획됐던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를 102층 미만으로 축소토록 하고, 대신 개발하지 않은 면적 만큼 시 재정 확보를 위해 전체 부지 중 50%를 반납할 것을 포트만홀딩스에 요구하면서 갈등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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