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가조작 특별수사국 출범이후 70건 조사
금감원, 주가조작 특별수사국 출범이후 70건 조사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3.11.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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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사회적 물의사건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기획조사를 전담하는 금융감독원「특별조사국」이 8월 1일 출범한 특별조사국이 출범이후 100일 동안 총 70건의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1일 특별수사국이 조사대상 70건중 26건을 조치완료하여 56명을 고발 또는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약 6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체 인지사건(기획조사 사건)이 출범 전 월평균 4.7건에서 10.7건으로 증가하였고, 아울러 조사국 전체 적체사건(미착수 사건)이 ’13년 7월말 75건에서 10월말 45건으로 40% 감소(특히, ’12년말 이전 접수 사건은 100% 조사 착수)했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불공정거래혐의에 대해 최초로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협업조사를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제 마련에도 일조했다고 자평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기관투자자 경영진, 최대주주 및 기업사냥꾼 등이 관여한 불공정거래와 외국인에 의한 신종 시세조종에 대해 집중 조사 및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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