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인슐린 펌프 치료시 저항성 개선..연구진 밝혀
당뇨환자, 인슐린 펌프 치료시 저항성 개선..연구진 밝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11.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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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건강]당뇨병 환자가 장기간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으면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내과 최수봉 교수는 7일 오후 4시 서울 그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년 당뇨와 대사 국제학회, 제5회 아시아 당뇨병 연구협회 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에서 장기간의 인슐린펌프 치료가 췌장의 포도당 처리지표를 증가시킴’이라는 제목의 구연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439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펌프 치료를 2년간 실시한 결과, 높았던 고혈당은 거의 정상으로 조절되어 당화혈색소가 9.00 ± 2.07 % 에서 7.06 ± 1.09 % (p < 0.001)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또,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나타내는 평균 혈청 C-peptide 치와 혈청C-peptide 생성지수가 증가한 것도 밝혀냈다.

인슐린저항성을 고려한 췌장의 베타세포의 인슐린분비능인 췌장 처리지표로 증가해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췌장의 혈당 보상 능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최교수는 "장기간의 인슐린 펌프 치료로 ▲정상혈당치를 유지해 포도당 독성을 소멸시켜서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과 인슐린저항성을 극복하는 능력인 췌장 처리지표를 증가시키고 ▲증가된 인슐린저항성도 정상화시켜 ▲당뇨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정상화시키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과 ▲당뇨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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