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자동차 " 신차 출시 및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 예상"
[업종분석]자동차 " 신차 출시 및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 예상"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11.0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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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HMC투자증권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그는 "2014년 글로벌 자동차수요가 4.0%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양호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유럽시장은 7년만의 회복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중국을 중심으로한 생산능력 확대와 국내공장 정상화를 통해 올 해보다 판매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양사 합산 연간 판매대수는 처음으로 8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력 모델의 신차 출시 계속..수익성 개선 전망

양적인 확대와 함께 주력 모델의 신차가 차례로 출시되면서 새로운 신차사이클에 진입, 수익성 개선효과와 함께 전략적인 운영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 Genesis 후속 출시와 기아차 K9의 미국판매는 해외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또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4년 자동차업종의 모멘텀은 신차 출시와 추가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는 상반기까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며 상반기 top-picks로는 현대차, 현대 위아, 만도를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현대차 대비 valuation 프리미엄 회복이 예상되는 현대모비스와Sorento를 시작으로 역시 신차사이클에 돌입할 기아차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시가총액은 2014년말 book value 수준에 불과, 여전히 valuation 부담 없어현대차의 현재 시가총액은 2014년말 예상 book value(지배지분 자본총계) 대비 104%, 기아차는105%에 불과하다"면서 내년에도 ROE가 각각 16.6%, 18.0%에 이를 전망이기 때문에 PBR 1배 수준의 현 주가는 견고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전략 및 Valuation "신차 출시 및 추가증설" 호재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 시장에서 압박을 받아온 현대기아차에게 2014년은 새로운 신차사이클로의 진입을 통한 국면 전환이 예상되는 해"라고 분석하면서 "현대차는 가장 중요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Sonata의 후속 모델이 내년 4월 내수, 7월 미국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며 facelift도 없이 4년반만에 출시
되고 중형세단 시장에서 노후화가 가장 심한 모델이기 때문에 신차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차사이클 도래와 함께 내년에 예상되는 중요한 또 하나의 모멘텀은 추가 증설 발표다.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된 증설일정은 내년 상반기 기아차 중국 3공장 가동과 함께 마무리되는데 자동차공장 건설에는 약 2년, 기존 공장 증설에도 1년 내외의 기간이 소요됨을 감안하면 2015년 이후에 글로벌 수요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조만간 증설 계획이 발표돼야하는 상황이라고 이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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