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제1차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무역투자 진흥 협력을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되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MOU는 △무역, 투자,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정보수집 및 교환 등의 업무협조 △전시회 개최, 사절단 파견, 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투자유치 활동 협력 외에 △양측이 합의한 특정 분야에서의 상호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양국에서의 무역투자 협력 외에도 중동이나 아시아를 비롯한 제3국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내용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영호 사장은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국 간 무역투자 관련사업 공동개최와 상호협력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양 기관의 업무 협력과 상호지원 강화로 사업 성과가 제고되고 궁극적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한국의 EU 3대 교역국으로 2012년도에는 수출 48억9,700만 달러, 수입 63억6,700만 달러로 교역 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1.5% 감소를 기록했던 2012년도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는 "재정위기로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유럽이 최근 경기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신호가 감지됨에 따라 우리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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