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 대기업 콜센터 사업장 실태조사
감정노동자 대기업 콜센터 사업장 실태조사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3.11.0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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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고용노동부는 이른바 '감정노동자'로 불리는 대기업 콜센터 사업장 종사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15일까지 대기업 콜센터(자회사, 협력업체) 약 30개소에 대해 노동관계법 위반여부에 대한 사업장감독과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콜센터 사업장감독은 콜센터 상담원에 대한 노무관리의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상담원의 근로조건과 고충처리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콜센터에 종사하는 상담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련 실태 파악을 위해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조치 실태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동 실태조사에서는 △휴식시간 충분히 제공여부 △직무의 자율성 부여 여부 △의사소통 창구 운영 여부 △합리적인 업무평가를 하고 있는지 여부 △언어폭력에 대한 대응체계 운영여부 △직무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근로자지원 프로그램(EAP) 운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장감독과 실태조사는 “대기업 콜센터(자회사, 협력업체) 종사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직무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라고 하면서 사업장감독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유사한 사업장에 대한 집중감독 및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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