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미국 증시 버블 논쟁 재점화
[분석]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미국 증시 버블 논쟁 재점화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11.06 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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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키움증권은 5일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美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버블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역사적 수준에서의 밸류에이션을 논하는 방식은 인플레이션이 Multiple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피상적인 가치 평가로 그칠 수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접근이 본질적인 가치 평가에 근접하다고 보고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삼화될수록 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은 높아지며, 제조업 마진이라 할 수 있는 ‘CPI-PPI 스프레드’는 하락세를 보여 기업의 가격전가력이 어려워지며 반대로 경기 회복 초입국면에서는 수월해진다. 결국 적정 PER를 결정하는 요소가 ‘할인률’과 ‘성장률’인 것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과 적정 PER의 관계는 상충 관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의 현재 글로벌 경기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미미한 상황이다. 글로벌 수요가 다소 미진한 측면도 있지만, 글로벌 경기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또한 셰일오일, 가스 등의 비전통 에너지원의 확산은 에너지 가격을 하향 안정화
시키면서 물가 상승압력을 낮추고 있다. 따라서 밸류에이션 수준, 인플레이
션 및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기술적으로 단기 고
점일 수는 있어도 버블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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