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432억3000만 달러로 전월말보다 63억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107.5억달러(90.5%), 예치금 216.6억달러(6.3%), 금 47.9억달러(1.4%), SDR 34.9억달러(1.0%), IMF포지션 25.3억달러(0.7%)로 구성됐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넉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으로 1위는 중국, 2위 일본, 그 뒤로 스위스, 러시아, 대만, 브라질이 외환보유액 상위국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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