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증권사 지분 인수, M&A 적극검토
농협중앙회, 증권사 지분 인수, M&A 적극검토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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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증권사 지분 인수, M&A 적극검토

농협중앙회가 자회사인 NH투자증권 주식 300만주(지분율 5.91%)를 장내에서 매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 NH투자증권의 대형화를 위해 M&A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정관변경을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까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를 마칠 계획이다.

또 (구)세종증권이 발행했던 150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가격 13,500원)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식전환 신청될 가능성도 높아져 자기자본 5천억원(현재 자본금 2537억)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BW 행사로 인해 최대주주인 농협의 지분율이 하락될 수 있어 경영권 방어와 주가안정화 차원에서 농협이 300만주의 추가 매입을 검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과 NH투자증권은 13일 양사 대표 및 임원, 부서장,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시너지효과 극대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투자금융부문의 SOC사업, BTL사업, M&A컨소시엄 및 PF사업 등에 NH투자증권의 참여방안, 지역농협 가용자금의 NH투자증권 위탁, 농협자금운용파트와 NH투자증권 간의 지원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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