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오는 2일 영국등 유럽연합 국빈 방문
박대통령, 오는 2일 영국등 유럽연합 국빈 방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11.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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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정전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박근혜 대통령이 참전국인 영국, 프랑스, 벨기에등 차례로 방문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0월 31일 이와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번 서유럽 순방은 미국 및 중국과 러시아-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동남아 정상외교에 이은 취임 후 최초의 유럽 지역 양자 방문으로 취임 첫해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한다는 차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 수석은 특히 “취임 첫 해 양자 차원의 유럽 순방은 이례적인 만큼, 우리 정부가 주요 외교축인 유럽을 각별히 중시한다는 점을 이번 순방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EU 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유럽국가들과의 경제·통상·투자 확대 및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추진에 최적의 파트너인 이들 국가들과 신성장동력을 함께 창출하기 위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창조경제의 본산지인 유럽의 기초과학 및 고도기술과 우리의 ICT 등 응용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유서 깊은 문화예술 전통과 풍부한 문화정책 경험을 보유한 유럽과 한국, 아시아 문화강국 간 문화융성 구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룬 모범사례인 EU 회원국들로부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의 신뢰외교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적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미·중·러·아세안(ASEAN) 10개국,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18개국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EU권의 지지를 확보하면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게 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아울러 범세계적 질서 형성을 주도하는 EU 및 유럽 주요국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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