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전 독자투표로 뽑는다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전 독자투표로 뽑는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3.10.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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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네이버는 지난 25일 접수 마감한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의 예선전 통과자를 독자 투표를 통해 뽑는다고 밝혔다.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네이버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대학생 만화 공모전으로 예선전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본선(32강~결승)까지 전 과정이 독자 투표로 진행된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에는 전년에 비해 26% 증가한 174팀이 신청했다. 이 중 32개 작품을 가려내는 예선전 투표는 오는 11월 8일 오전 8시59분까지 투표 페이지(http://comic.naver.com/contest/round.nhn?round=PRE... )에서 진행되며, 독자들은 네이버 ID당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우승팀 상금 1000만원을 비롯해 8강 진출팀에는 총 2500여 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3위 안에 드는 팀에는 네이버 웹툰 정식 연재의 기회도 제공된다.

예선 투표 페이지에는 참가 작품들의 1회 분량만 게재되어 있으며, 투표를 통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다음 편이 공개된다. 투표 결과가 공개되면, 6일 간 다음 편 만화 등록 기간을 가진 후 다시 다음 단계 투표가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12월 30일 공개된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사업부장은 “이번 대회가 만화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평가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독자들에게도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작품들을 누구보다 먼저 즐기고 또 평가하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대회 1위 수상작 <오!마이갓>과 2위 수상작 <플로우>는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각각 토요일과 화요일에 정식 연재되며 안정적인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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