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표 환경도시를 향해..Earth Hour City Challenge 한국 참가
세계 대표 환경도시를 향해..Earth Hour City Challenge 한국 참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09.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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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환경정책을 추진하는 세계 도시들간 도전의 장인 Earth Hour City Challenge(EHCC)에 한국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WWF-스웨덴에서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Earth Hour City Challenge는 기후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적극 활동하는 도시들을 발굴하여 세계에 알리고 다른 도시들도 이에 영감을 받아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이하 WWF)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이다.

Earth Hour City Challenge는 WWF와 『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Earth Hour City Challenge는 도시들이 온실가스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공약, 활동, 성과 등을 ICLEI가 운영•관리하는 보고 플랫폼인 ‘carbonn® Cities Climate Registry(도시기후등록부, cCCR)’에 등록하면, 이를 토대로 유엔, 국제기구 및 국제기관 등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국제심사위원단이 국가별 우승도시(National Earth Hour Capital)와 글로벌 우승도시(Global Earth Hour Capital)를 선정한다.

2014년 Earth Hour City Challenge에 참가하고자 하는 도시는 2013년 10월 13일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공약 및 활동 내용 등을 도시기후등록부에 등록해야 하며, 올해의 평가 기준은 도시들이 100% 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펼치는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2012/2013 Earth Hour City Challenge에는 전 세계 6개국 66개의 도시가 참가하였으며 노르웨이의 오슬로, 이탈리아의 포를리, 스웨덴의 웁살라, 인도의 뉴델리, 미국의 샌프란시스코가 국가별 우승도시(National Earth Hour Capital)로 선정되었다. 글로벌 우승도시의 영예는 캐나다의 밴쿠버가 차지했다. 2013/2014년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종현 세계자연보호기금(WWF) Earth Hour City Challenge 한국사무국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350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도시 사회기반 시설에 투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arth Hour City Challenge의 참여가 확대되어 도시들이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세계적인 흐름의 중심이 되도록 장려해야 한다”며 “투자와 기후를 생각하는 이러한 활동은 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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