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장에 대한 영향, 이용자 편익, 사회적 가치등 서비스 평가"
네이버, "시장에 대한 영향, 이용자 편익, 사회적 가치등 서비스 평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09.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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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슈퍼'갑' 논란의 주인공 네이버가 서비스 영향 평가제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12일 개별 서비스가 이용자 후생과 인터넷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서비스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상생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영향평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앞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서비스에 대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향 평가를 거쳐, 서비스의 구성, 제공 방식 등에 대한 변경 및 조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 출시된 서비스라 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난 시점에 사후평가를 실시하여 해당 서비스가 추구하는 이용자 가치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또 인터넷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지를 검증할 방침이다.

특히 개별 서비스의 사전, 사후 영향 평가 시 필요한 경우 해당 산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외부 자문을 구해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 영향평가제’의 주요 평가 항목은 ▲ 시장 및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 ▲ 이용자 및 파트너의 편익 ▲ 사회적 가치에의 기여 ▲ 사업 필요성 등으로, 세부 평가 항목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도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달 중으로 세부 평가 항목 개발 등의 준비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서비스 영향평가제’를 가동할 계획이며, 첫 평가 대상으로 네이버가 내부적으로 준비해온 ‘내비게이션’, ‘네이버 포스트’ 서비스 등에 대한 영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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