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수단체에 분노.."도를 넘었다"
민주당, 보수단체에 분노.."도를 넘었다"
  • 편집부
  • 승인 2013.09.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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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민주당이 끝내 보수단체에 발끈했다.

민주당은 6일 최근 보수단체들이 당은 물론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위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은 최근 국민결의대회를 할 때마다 인접 장소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고출력 확성기로 집회를 방해하고 있거나 심지어 전순옥 의원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테러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도, 모 단체는 의원실마다 ‘비상계엄령 선포’를 촉구하는 황당한 내용의 팩스문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보수단체‘모 전우회'의 경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지역사무실을 급습해 “종북이 아니라면 확약서를 쓰라”는 억지를 부리며 업무를 방해하고, 사무실 직원들을 협박하는 사태까지 벌이고 있다"면서 "벌써 12곳의 지역사무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보수단체들을 위해 애를 써온 점도 밝혔다.

지난 집권 10년 동안 보수단체들을 위해 많은 애를 써온 점을 상기시키고 "국민화합을 중시해 온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뜻이기도 했다"면서 "실제로 고엽제전우회를 공법단체로 인정하고 운영 예산을 지원해 준 것은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기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은 "고엽제 전우회의 경우 관련 법률 11조에 ‘정치활동 금지’를 명시하고 있는 것조차 어기고 있다."면서 "이쯤되면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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