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보고 통과..여야 반응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보고 통과..여야 반응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9.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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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회가 2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국회 체포동의안 보고 과정을 신속히 처리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의 정기 국회 개회식 개회사에 이어 1차 본 회의 개회가 선언되자 전상수 의사국장이 단상에 올라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했다.

이 의원의 체포 동의안 처리에 필요한 첫번째 과정인 국회 보고가 1분을 넘기지 않고 끝났다.

새누리당은 앞서 오후 1시를 조금 넘겨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사법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에 나서주길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민주당은 2일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보고가 이루어진 후 72시간 이내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게 된다"면서 "민주당은 72시간 이내에 제기된 적법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여부와 관련해서 주목을 할 것이고, 이 문제와 관련한 언론 보도 밖에 없기에 법사위와 정보위를 열어서 보고를 받고, 72시간 이내에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 진보당은 "국회는 체포동의안을 신속히 처리해 이 의원의 혐의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 의원은 모임 자체를 가진 적이 없다며 혐의 일체를 부인해오다 녹취록이 공개되자 회의 참석 사실을 시인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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