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상공인들로부터 광고료 착취"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
"네이버 소상공인들로부터 광고료 착취"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8.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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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네이버가 소상공인들에게 광고비 관련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연합회창립준비위원회 네이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2차 피해사례 보고대회를 열고 네이버의 횡포사례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날 NHN(네이버) 피해사례 보고회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장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네이버의 횡포를 폭로했다.


이날 대책위 보고회에서 한 소상공인은 "매달 네이버에 1천만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내고 있다."면서 "클릭광고료 명목으로 지불하고 있는 청구 내역서를 요구했더니 발급을 일절 하지 않은채, 내역서를 요구하면 심지어 광고를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꽃집을 경영하는 소상공인의 사례, 특허청 상표등록증을 근거로 한 상호 관련 피해사례등도 소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네이버의 독과점 횡포에 대한 원성이 터져 나왔다.

대책위는 "네이버 검색 광고를 이용하는 계층은 대부분 영세 소상공인들"이라며 "막대한 광고비만 챙겨 매출을 올리고 있는 등 독과점을 이용해 소상공인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 26일부터 네이버 본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중이며, 향후 네이버의 전향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을 시 대규모 집회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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