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외국인 매물 폭탄 고공낙하..가격 제한폭 내몰려
[특징주]셀트리온, 외국인 매물 폭탄 고공낙하..가격 제한폭 내몰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08.30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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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코스닥 시장 주가 총액 1위업체로 세간의 주목을 받던 셀트리온(068270)의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를 못이기고 가격 제한폭까지 내몰렸다.

30일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7,900원 하락한 4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은 가격 제한폭인 -14.91%다.

셀트리온이 하한가 근방에 머물자 젬벡스, 메디포스트등 바이오주도 덩달아 요동치며 하락했다.

외국인은 거래소 포함 6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자동차 및 삼성전자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고, 셀트리온은 대량 매도에 들어갔다.

이로인해 셀트리온의 주가는 한달여 만에 5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증발했다. 전날 5조원을 상회하던 시가총액이 이날 장마감후 4조원대로 급락직하했다.

지난 28일 이후 사흘 동안 25% 가까이 급락한 것.

30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182만주 이상의 순매도를 이루며 셀트리온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셀트리온은 전날 발표한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361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18.1% 줄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 줄어든 6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셀트리온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투매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여부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2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의견을 받아들여 유럽에서의 판매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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