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발 이석기 핵폭탄에 정치권 충격
국정원발 이석기 핵폭탄에 정치권 충격
  • 편집부
  • 승인 2013.08.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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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가정보원이 내란 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등으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및 관련 당직자등에 대해 체포 및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정치권에 핵폭탄급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등으로 정치권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이석기 의원의 소속당인 통합진보당은 비상체제로 돌입하고 유신 부활 및 민주세력 탄압을 위한 공안정국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새누리당은 28일 언론보도를 전제로 "이석기 의원이 지난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130여명의 조직원들과 비밀회합을 갖고 ‘유사시 에 대비해 총기를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심지어는 ‘통신시설과 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군사반란 수준이라며 섬뜩하고 전율을 느끼게 한다"고 공식 논평했다.

민주당 역시 진위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언론보도등) 이제까지 알려진 혐의가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 사건으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정원 개혁이 국민적 요구로 대두된 시점에 불거진 사건으로 사건 진상이 밝혀지는 추이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수사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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