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절전규제, 산업체 조업조정 등 상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가 7412만㎾에 달하고 예비력이 382만㎾까지 떨어져 수급경보 3단계인 ‘관심’이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다.
12∼13일 예보됐던 4단계 ‘경계’(200만∼300만㎾)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사정이 전날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수급이 불안한 만큼 국민들의 절전노력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절인 15일과 휴일과 주말 사이에 낀 16일은 큰 어려움 없이 넘어가고 다음 주에는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수급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당국은 상황에 따라 기존 상시 대책 외에 전압 하향조정,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등 긴급 비상조치를 추가로 동원해 예비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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