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서도 이어지는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폭염속에서도 이어지는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 편집부
  • 승인 2013.08.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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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정원 규탄 촛불집회가 폭염속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일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가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최측 추산 5만여명(경찰추산 1만6000여명)이 서울 시청앞 광장에 모였고, 전국곳곳에서도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8일경 시작된 촛불집회는 시국선언으로 이어지면서 대학생 및 교수, 최근에는 언론인까지 합세하며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가 밝힌 세제개편안까지 이슈로 등장하면서 정부 여당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청와대는 침묵하고 있고, 여당인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주도한 정치공세로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문제에 대해서 지난 6월말 "국정원 문제는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하고 본인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방송사들이 촛불집회 관련 뉴스를 전혀 내보내지 않거나, 축소 및 왜곡 보도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KBS, MBC, SBS등 방송사들은 10일 촛불집회 보도를 외면한채 폭염 뉴스만 메인뉴스로 내보내거나 "민주당이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거나 "새누리당이 촛불집회는 민생과 거리가 멀다"는 내용을 인용 보도하는 등 편파보도를 했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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