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와 정당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에 62.7%가 ‘잘 함’(대체로 잘 함 40.3%, 매우 잘 함 22.4%), 33.2%가 ‘못함’(매우 못 함 19.8%, 대체로 못 함 13.4%)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4.1%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2%, 민주당 19.4%, 통합진보당 2.9%, 정의당(전 진보정의당) 2.4%이었다. 기타 정당은 2.9%, 무당층은 31.2%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4% 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은 2.2% 포인트 떨어졌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NLL 대화록 공개 파문 및 국정원 국정조사 등으로 여야가 정치 공방을 펼치는 상황에서 한 발 물러나 있는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는 대통령에 대해 그동안 입장 표명을 유보한 무응답층에서 부정 평가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국정조사가 실시되는 등 정국이 야당에게 불리한 상황이 아님에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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