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족구병 비상..개인위생 준수해야
여름철 수족구병 비상..개인위생 준수해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07.3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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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여름철 수족구병이 지속적인 유행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여름철 수족구병에 이르지 않도록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개인위생 준수를 재차 당부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최근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환자 2건(‘13.7.1/7.22)의 발생에 따른 것이며, 현재까지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총 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부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히,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일 때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장난감 소독 철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일선 보건소를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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