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FRB 2천억달러 투입방침에 급등
미국 FRB(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로 11일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는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416.66포인트(3.55%) 상승한 12,156.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년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나타낸 것. 상승률 면에서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대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6.42포인트(3.98%) 급등한 2,255.7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28포인트(3.71%) 상승한 1,320.65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FRB가 신용위기 완화를 위한 최대 2천억달러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도화선이 됐다.
이 발표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이원섭 기자>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