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분양 동향 전국 통계
6월 아파트 분양 동향 전국 통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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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급증… ‘5만 가구 돌파’

전국 미분양 아파트 가구 수가 5만 가구를 넘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종합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6월 미분양아파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 8일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568개 아파트 5만1267가구로 지난달 4만4743가구에 비해 6524가구(14.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한 것은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5월 공급물량 중 유망 분양 단지는 많이 나왔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9월로 다가옴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으로 인해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5월 1863가구에서 6월 3111가구로 증가했다. 지난 5월 경기지역의 분양물량 3323가구 중 1171가구가 미분양 수도권에서는 오랜만에 미분양 물량이 3000가구를 넘어섰다.

지방 미분양물량은 4만8156가구로 5월 4만2880가구에 비해 5276가구 늘었다. 증가를 보인 지역은 경북지역(1631가구), 대구(1156가구), 충남(1059가구), 강원(703가구), 광주( 617가구), 경남(446가구), 충북(186가구)순 이었다.

높은 증가를 보인 경북지역은 5월 분양한 아파트 분양률이 50% 선으로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북지역(211가구), 전남(150가구), 부산(109가구), 대전(26가구), 울산(24가구), 제주( 2가구)등 분양물량이 없었던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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