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우주인 '고산'에서 '이소연'으로 교체
한국인 첫 우주인 '고산'에서 '이소연'으로 교체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10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첫 우주인 '고산'에서 '이소연'으로 교체

한국인 첫 우주인으로 선발된 고산씨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탑승 한달여를 남겨둔 시점에서이소연씨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오는 4월 8일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할 한국인 첫 탑승우주인이 고산(31) 씨에서 이소연(29) 씨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갑작스런 교체에 대해 "러시아 당국이 최근 고산씨의 규정위반을 들어 교체를 요구해왔다"고 밝히고,"회의를 거쳐 대덕연구단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탑승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교체한 이유가 석연치 않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다만 교체이류로 "고 씨가 러시아측의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지켜야할 보안규정을 일부 어겼다"는 점을 밝힌 상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또"그동안 고산씨 뿐아니라 이소연씨도 똑같은 훈련과정을 거쳤기때문에 교체하더라도 별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고 씨는 지난 2006년 12월 공개로 진행된 한국인 첫 우주인 후보에서 1만8000대 1의 경쟁을 뚫고 1위로 선발되어 지금까지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훈련을 받아왔다.<한영수 기자>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