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상징 코넥스 첫 거래 시작
창조경제 상징 코넥스 첫 거래 시작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7.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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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가 1일 출범했다.

유가증권시장(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이은 세 번째 장내 시장인 코넥스 개장으로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첫 상징물로 성과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사옥 KRX스퀘어에서 250여명의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넥스 개장식을 갖고 21개 `상장 1호' 기업의 주권 매매거래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1일 코넥스 시장 개장식을 갖고 첫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코넥스 시장의 21개 상장사는 바이오(5개사), 반도체장비(4개사), 소프트웨어(3개사), 자동차 부품(2개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넥스는 성장성은 크지만 기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창업초기의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매매는 30분 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서로 맞는 가격에 거래를 체결하는 단일가 경쟁매매방식으로, 매매단위는 100주다.

리스크가 큰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시장인 만큼 전문성과 위험 감내 능력을 갖춘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와 벤처캐피털, 고액 자산가에게만 투자가 허용된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 날 "코넥스가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코넥스 시장이 신(新)시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영국의 AIM과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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