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폭탄, 영호남 물갈이론에 초긴장
공천폭탄, 영호남 물갈이론에 초긴장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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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폭탄, 영호남 물갈이론에 계파간 갈등 조짐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폭풍전야의 긴장감속에서 영호남에 대한 공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18대 총선을 한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정치메카
영남과 통합민주당의 호남지역 공천 결과에 따라 심각한 내부 소용돌이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양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영·호남에 대한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물갈이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공천쇄신'을 이루었느냐 하는 기준이 서고 있는 판세이므로 현역의원을 비롯하 각 계파들은 고심하고 있다.

,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전례 없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두 지역 현역 의원의 교체 폭은 수도권 민심과 각 당 내부의 계파간 역학구도에도 직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통합민주당은 호남 현역 의원 교체 범위를 두고“물갈이 폭은 적어도 30%는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나라당은 11일부터 영남권 후보를 순차적으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영남권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몰아칠 기미도 보인다.

영남권에는 ‘박근혜계’ 다선 의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다수 탈락할 경우,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그리고, 당내 계파간 충돌등 최악의 시나리오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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