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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이 1/4분기가 지나기도 전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번에 (주)신한에서 리비아의 주택기반시설 조성공사(1.5억불 규모)를 수주함에 따라 올해의 해외건설수주액이 100.5억불을 기록하며 100억불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에 82건, 50억불을 수주했던 것과 비교하여 건수로는 1.5배, 금액으로는 2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우리기업의 수주경쟁력과 현재의 중동·아프리카 등 산유국의 발주량 확대 등의 세계 건설시장의 호재들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400억불 이상의 수주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해외건설수주의 성과는 국제수지표 기준으로 서비스수출 품목 중 단연최고이며 상품수출액과 견주어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수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게다가, 해외건설의 경우 공산품 등의 상품수출 분야가 아닌 우리경제의 취약분야인 高부가가치 서비스부문에서 선전한 것을 감안할 경우 그 성과는 가히 대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현황 (단위 : 백만불, %)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패키지딜형 진출 활성화로 인한 건설과 연계산업간 동반진출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해외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진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