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순 행정도시 1단계 사업 착공
오는 7월 중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정도시) 1단계사업이 착공된다. 2002년 대선공약 발표 후 5년만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오는 7월 중순께 행정중심타운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단계사업은 중심행정타운, 첫마을사업, 종합장묘시설 등 3곳이다.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중심행정타운은 총 83만평 규모로 연기군 남면 종촌리, 방축리, 송담리, 진의리 일원에 조성된다. 국제공모를 통해 마련된 중심행정타운은 10층 이하의 저밀도로 조성되며 행정기관은 띠모양으로 연결된다.
이곳에는 오는 2012-2014년까지 단계별로 행정부처가 입주하게 된다. 기관별 입주년도는 ▲2012년 국무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공정거래위원회, 건설교통부, 환경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2013년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보건복지부, 노동부, 국가보훈처 ▲ 2014년 중앙인사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법제처, 국정홍보처, 국가청소년위원회, 비상기획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12부4처2청 등 49개 기관이다.
첫마을 사업은 전체 35만평 규모이고 7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연기군 남면 송원리와 나성리 일원에 조성된다. 첫 분양은 2009년, 입주는 2010년 말부터이다.
행정도시의 전체 주택공급량은 오는 2030년까지 대형주택 9000가구를 포함 총 18만5000가구 규모로 행정도시 계획인구는 50만명이다.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18평 미만) 6만5000가구, 중형(전용 18-25.7평) 7만4000가구, 중대형(전용 25.7-40평) 3만7000가구, 대형(전용 40평 초과) 900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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