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현황은 1차 취재결과물일 뿐, 추후 공동 조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에서 발표한 조세피난 명단에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2008년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막내 동생)과 장남 조현강씨등이다.
이들은 모두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2007년과 2008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뉴스타파측은 확인된 245명 가운데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쿡 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 즉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명목상의 회사를 설립하면서 한국 주소를 기재한 사람은 159명,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주소를 기재한 사람은 86명이라고 전했다.
245명의 한국인들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설립한 시기는 지난 1995년부터 2009년에 걸쳐 있다.
2천 년대 중반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고 2007년 금융위기를 전후해 페이퍼 컴퍼니 설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타파는 특히 "245명의 명단 가운데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재벌 총수와 총수 일가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앞서 발표한 명단은 1차 명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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