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긍정 평가, 민주당 78.4% vs 한나라 66.8%"
"공천 긍정 평가, 민주당 78.4% vs 한나라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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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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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긍정 평가, 민주당 78.4% vs 한나라 66.8%"

공천과정에서 각 당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천 평가에 있어서 통합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지지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공천과정에 대한 각 당 지지층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통합민주당 지지층의 78.4%, 한나라당 지지층의 66.8%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공천심사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매우 잘하고 있다’가 20.3%, ‘대체로 잘하는 편이다’가 46.5%로, 총 66.8%가 한나라당의 공천심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4%에 그쳤다(대체로 잘못 12.5% + 매우 잘못 2.9%).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의 76.4%가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잘되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전남/광주(74.3%), 인천/경기(67.5%), 대구/경북(64.9%)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59.8%)에 비해 여성(73.4%) 지지층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대이상(76.3%), 40대(63.4%), 20대(61.1%) 순이었고, 30대가 59.6%로 가장 낮았다.

이른바 공천혁명으로 주요 인사들의 탈락이 확정된 통합민주당에 대해서는 지지층 78.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우 잘함 43.5%, 대체로 잘함 34.9%).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지층의 93.5%가 통합민주당의 공천과정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대구/경북(81.1%), 서울(77.1%), 전북(71.1%)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82.4%)이 여성(73.2%)보다 긍정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20대(94.2%)와 30대(90.3%) 등 젊은 지지층일수록 이번 공천심사가 잘 되고 있다고 응답했고, 40대(56.2%)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4~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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