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바이러스 진드기 감염 환자 첫 확인
살인바이러스 진드기 감염 환자 첫 확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5.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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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살인 바이러스 진드기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국내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본부측은 "이 환자는 과거 유사사례에 대한 역추적조사 실시 5건 중 사망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보관 중인 검체로 바이러스를 분리동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책임교수 : 오명돈)에서 제출한 바이러스 분리동정된 검체검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고, 첫확진 사례로 판정한 것이다.

본부는 나머지 역추적조사 대상 4건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 조명찬)이 보관중인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결과 최종적으로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외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된 의심사례 5건 중 생존사례 4건은 SFTS가 아니거나(3건), 증상적으로 부합되지 않는 것(1건)으로 추정된다.

제주사망 사례는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되었고, 임상경과와 잠정검사결과가 부합되는 사례로 추정되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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