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고공행진을 보이며 위로만 치솟던 국제 금값이 폭락했다.

15일 뉴욕상품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틀 동안 200달러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3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금시세 하락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조짐을 보였다. 금시세 하락의 원인으로 국제적 경제상황들이 변화하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경기 회복 기대심리 및 중국경제 성장률 감소, 부도위기에 놓인 키프로스 금매각 소식등 제반 요인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불리던 원자재와 금수요에 대한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일시적인 하락세로 금을 사둘 수 있는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지만 국내에서는 오늘 하루 GOLD BAR의 판매량이 평균 수준의 4배정도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