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공유 '도시민박', 새 트렌드로 활성화 기대
빈방 공유 '도시민박', 새 트렌드로 활성화 기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4.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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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거주중인 주택의 빈방을 외국인관광객과 공유하는 도시민박업을 연내에 350개소(1000실)를 확충한다는 목표로 '서울시 도시민박업 활성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대책은 시가 추진 중인 공유도시 개념의 일환으로서 집에 남는 빈방을 나눠씀으로써 관광 인프라도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시형 빈방정보를 SNS형식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는 '도시민박(www.citybnb.co.kr)'이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민박은 호스트와 여행객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과 편안한 숙소를 연결해주고 있다.

옥션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어떠한 공간이든 공유하고 사용하실 수 있다.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게 숙소를 이용하고 개인소유의 집, 한옥마을, 농촌체험, 홈스테이, 기존 게스트하우스 등의 공간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이용하며 임대수익과 비용절감 등의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한다.

또한 도시민박은 철저한 위탁 운영으로 숙소 관리 및 고객 예약 응대까지 원스탑으로 관리가 진행된다. 현재 도시민박이 제공하는 위탁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인근 이태원, 홍대, 경복궁 인근 명동 등의 지역이 서비스 되고 있다.

도시민박의 이용율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여행을 위한 활용에도 큰 정보지원이 되고 있어 SNS를 활용한 개인간 빈방공유 문화도 새로운 트렌드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현행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설치기준 등이 비현실적이어서 일부 대체숙박 업소가 제도권 외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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