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외국인 투자자 초청 간담회 "북위협 철저대비하고 있다"
박대통령 외국인 투자자 초청 간담회 "북위협 철저대비하고 있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4.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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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유럽상의 등 주요 외국 상공회의소 회장 7명과 지멘스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등 주요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12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의 외국 투자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펫 게인스(Pat Gaines) 미국 상공회의소 의장 등 외국인 투자자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지속적인 투자활성화를 약속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시해 외국인 기업들과 소통채널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정치·군사적인 측면에서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한편, 더욱 지속적인 투자 활성화를 약속했다.

틸로 헬터(Thilo Halter) 유럽상의회장은 한국 경제는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주요 신흥국들의 급격한 부상과 저출산 등으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지만 한국 국민들은 이미 더욱 큰 도전들을 극복해 왔기 때문에 유럽 기업들은 미래 전망에 대해 아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은 한국에 발전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 회사 중 최고 수준의 외국인 기술자를 가장 많이 유치할 것이며 새로 설립될 발전엔지니어링 회사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외국인 투자회사 중 관할 지역이 가장 넓은, 본질적 의미에서 Regional Headquarter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마 토오루 서울재팬클럽 회장도 작년에 일본의 대 한국 투자는 2배로 증가했으며 금년과 내년에 이어 계속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 안심하고 투자를 하려면 무엇보다도 예측가능하고 투명한 경제운영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씀하며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채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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