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구제금융 여파.. 해외주식펀드 약세로 이어져
키프로스 구제금융 여파.. 해외주식펀드 약세로 이어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03.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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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유럽의 소국 키프로스 구제금융 여파가 유로존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돌면서 해외펀드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 중국에서 부동산 대출 규제와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과 예상치를 웃도는 경제지표 발표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었으나 키프로스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2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66%를 기록했다. 동남아주식펀드를 비롯한 7개 소유형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상위권에 올랐고, 유럽과 러시아에 투자하는 펀드는 저조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9일 현재 전주 대비 2,568억원이 증가한 40조 685억원으로 집계됏다. 순자산액도 1,878억원 증가한 34조 3,5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25조 4,514억원으로 지난주보다 61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순자산액은 글로벌증시 하락으로 320억원 줄어든 20억 2,01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이 한주간 1,435억원 증가해 8조 1,450억원으로 집계되어 가장 큰 폭의 설정액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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