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고정금리형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연소득에 제한이 없는 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올해 3월말 현재 연 4.0%(10년)~연 4.25%(30년)에서 연 3.8%(10년)~연 4.05%(30년)로 낮아진다.
또 주택가격 6억원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2.8%(10년)~연 3.5%(2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3%(10년)~연 3.55%(30년)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국채금리 하락에 따라 발생한 조달비용 절감분을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는데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공사는 서민의 내 집 마련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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