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빌딩 밈대료 수익- 명동, 강남순..
업무용 빌딩 밈대료 수익- 명동, 강남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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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빌딩 밈대료 수익- 명동, 강남순..
업무용빌딩임대료는 도심이 가장 비싸]

명동상권이 서울시내 상가건물(매장용빌딩) 중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
다. 또 업무용빌딩은 강남 삼성동 북부 일대가 도심 우정국로와 신문로를 제치고 최고
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
시 업무용 빌딩 500동과 매장용 빌딩 1000동의 반기(2006년7월~2006년 12월) 투자수익
률 등을 조사한 결과 업무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4.86%, 매장용 빌딩은 4.39%인 것으
로 나타났다.

2007년 반기 수익률을 연간으로 환산 추정한 결과 전년(2005년7월~2006년6월)에 비해
업무용은 0.60%포인트, 매장용은 0.73%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이 좋아진 데는 업무용이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공실률 감소와 임대료 상승
으로, 매장용은 임대료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수익률이란 임대료 등 운영수익에서 경비를 제외한 소득수익률과 부동산 자산 가
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산한 것이다.

반기 투자수익률을 도시별로 보면 서울이 매장용 5.51%, 업무용 5.95%로 가장 높았으
며 광주는 매장용 2.20%, 업무용 0.82%로 7대도시 중 가장 낮았다.

서울 하위지역별 매장용 빌딩 수익률은 명동이 6.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사당 6.83
% 홍대앞 6.57%, 강남역 6.48%를 기록했다.

반면 압구정 상권은 5.53%로 평균 수준을 보였으며, 대학로(5.40%) 문정(5.33%) 종로(
5.17%)  신천(5.12%)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영등포 상권은 영등포시장 재개발 부진에
따라 3.59%로 낮았다.

업무용빌딩은 삼성동 북부가 7.73%로 도심 우정국로(7.54%)와 신문로(7.41%), 강남 선
릉남부(7.23%) 등을 따돌리고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 업무용빌딩 임대료(3층이상)는 도심(종로.중구), 여의도마포, 강남 지역 가운데
도심지역의 임대료가 ㎡당 2만5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우량 대기업과 은행 등의 본사가 집중된 도심지역은 전반기 대비 ㎡당 1200원 상승했
으나 여의도.마포지역(1만3200원)과 강남지역(1만8800원)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
였다.

서울 매장용빌딩(1층 기준)의 경우 도심, 강남, 신촌, 영등포상권 가운데 임대료 수준
이 가장 높은 도심상권이 ㎡당 14만3700원으로 나타나 신촌 상권(5만4900원) 강남상권
(4만7800원)에 비해 두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포함한 7대도시 업무용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6.2%로 전반기 대비 1%포인트 하
락했으며, 매장용빌딩은 10.9%로 2006년에 이어 0.3%포인트 증가했다.

오피스빌딩은 사무실 수요 증가로 공실률이 하락했으나 매장용빌딩은 사행성 게임업의
쇠퇴 등으로 전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서울 업무용빌딩의 공실률은 전반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7%, 매장용빌딩 공실률
은 0.6%포인트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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