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졸자 취업률 57.9%
2007년 대졸자 취업률 57.9%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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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졸자 취업률 57.9%

2007년 대졸자 절반 이상이 현재 취업에 성공했으며, 취업자 10명 중 5명이 전공분야를 살려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4년제 대학 2007년 2월·8월 졸업자 1,023명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57.9%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커리어가 지난 해 2월,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2006년 대졸자 취업률 62.8%보다 4.9% 낮아진 수치이다.

취업하기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횟수는 평균 27.3회로 집계됐다. 세부별로 살펴보면, ‘10회~20회 미만’이 51.4%로 가장 많았다. ‘10회 이내’ 지원했다는 응답은 17.2%인 반면, ‘50회 이상’ 지원 했다는 응답자도 13.8%를 차지해 취업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실감케 했다.

면접 횟수는 평균 4.2회로 조사되었다. 입사지원을 약 6.5회 지원했을 때 1회 정도 면접을 보는 셈이다. 횟수별로 살펴보면 ‘2~3회’가 31.9%로 가장 많았으며, ‘4~5회’는 22.3%, ‘1회’ 19.1%, ‘6회 이상’은 26.7% 이었다.

취업자의 58.6%는 현재 취업한 직종이 자신의 전공분야와 연관 있다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전공을 살려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형태는 ‘수시채용’ 41.2%, ‘대졸공채’ 26.0%, ‘지인소개’ 20.4%, ‘학교추천’ 8.8% 순이었으며, 남성은 대졸공채가 많았던 반면 여성은 수시채용을 통한 취업이 많았다.

취업한 기업형태는 ‘중소기업’이 51.4%를 차지했고, ‘대기업’은 21.8%, ‘공기업’ 12.6%, ‘벤처기업’ 7.4%, ‘외국계기업’ 6.8% 이었다.

정규직 비율은 71.3%로 조사돼 비정규직 비율보다 약 2.4배 정도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2.8%에 이르는 반면 여성은 69.7%에 그쳐 남성의 정규직 비율이 좀더 높았다.

‘취업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8.7%가 인턴십 같은 ‘실무경험’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외국어 능력’이 13.9%를 차지했고, ‘주위 인맥 활용’ 11.1%, ‘전공’ 10.3%, ‘학벌’ 9.1%,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 9.0% 순이었다. 이외에도 ‘철저한 면접준비(스터디 활동 등)’ 8.4%, ‘컴퓨터 활용능력’ 4.9%, ‘학점’ 2.2% 등이 있었다.

한편, 올 2월 졸업자 취업률은 38.3%에 그쳤다. 이는 어학 연수를 가거나 자격증 및 공무원 준비 등으로 취업 유보 기간을 예전보다 더 많이 갖는 구직자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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