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성공 확인…"나로위성 정상 교신"
나로호 발사 성공 확인…"나로위성 정상 교신"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01.31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 나로과학위성이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31일 오전 3시 28분 첫번째 교신을 시도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로과학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것을 뜻하며 나로호 사업의 성공을 최종 확인, '스페이스(우주) 클럽' 의 11번째 회원이 됐다.

센터는 RF(주파수) 장비를 이용, 이날 오전 3시 27분 통신 신호를 받은 지 1분 뒤인 28분부터 43분까지 15분동안 위성의 전파 비콘(Beacon.응급신호발생기) 신호를 수신했다.

신호를 받았다는 것은 위성이 목표 궤도에 진입,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로과학위성은 향후 1년 간 지구 타원궤도(300×1500km)를 하루에 14바퀴씩 돌며 이온층 센서와 우주방사선양 측정센서로 우주환경을 관측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는 30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같은날 오후 4시 9분께 나로호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나로과학위성의 비콘(beacon) 신호를 오후 5시 26분부터 약 10분간 노르웨이 지상국에서 수신하는데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