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LTE무제한 데이터 통신 출시..일각 "제4이통 나와야"
이통3사, LTE무제한 데이터 통신 출시..일각 "제4이통 나와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3.01.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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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K텔레콤과 KT, LG 유플러스등 국내 이통3사가 잇따라 LTE무제한 데이터를 선언했다.
SKT텔레콤은 LTE 데이터 다량 이용고객을 위한 ‘LTE 데이터 무제한’ 출시를 비롯해 ‘데이터 선물하기’, joyn.T 메시징 무제한 무료화 등을 담은 ‘콸콸콸 2.0’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31일 출시한다. 또 LTE 스마트폰 고객이 쓰고 남은 자신의 데이터 일부를 가족친구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특히 타사의 ‘데이터 이월’의 경우 대부분 사용자의 월별 데이터 잔여량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월 혜택을 제공해도 사실상 실효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SK텔레콤의 ‘데이터 선물하기’는 쓰고 남은 데이터를 요금 부담 없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라고 자체 평가했다.


KT도 LTE에서 무제한 데이터 제공을 선언했다.

KT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All IP 무선 생태계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LTE에서 무선 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950/1100/1300’ 요금제 3종을 오는 2월 1일 출시하고 3개월간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LTE 고객들은 자신의 ALL IP 이용 패턴에 따라 세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음성통화를 많이 쓰는 고객들은 KT 휴대폰 고객 간 제공하는 최대 50시간 무료통화로, 데이터요금을 많이 쓰는 고객들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으로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역시 LTE 무제한 데이터 시대를 선언하고 LTE시장선점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선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LTE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 3종을 1월31일부터 3개월 간 프모로션하며, 아울러, LTE요금제에 안심옵션을 결합한 ‘LTE 데이터 안심 55/65/75’도 3개월 간 프로모션한다.

기존 3G 서비스에서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바 있는 LG유플러스가 LTE 서비스에서 국내 최초로 무제한 요금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요금폭탄’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데이터 요금부담을 말끔히 해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가격대가 높고 가격역시 담합한 것처럼 거의 유사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오는 2월 출범여부가 결정되는 제4이동통신 진입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신청한 KMI와 IST는 공히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한 파격적인 통신료 인하를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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