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QPR에서 방출되나? 감독 공개 비난
박지성, QPR에서 방출되나? 감독 공개 비난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3.01.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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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QPR(퀸즈파크 레인저스) 박지성이 팀내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QPR은 27일 홈구장인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MK돈스와 2012-1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박지성은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했으나 후반 팀내 유일하게 교체됐다.

박지성은 교체당시 홈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았으며 해리 레드냅 감독역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날 눈에 띄는 장면은 경기가 끝난뒤 레드냅 감독이 박지성을 비롯한 파비우, 에스테반 그라네로, 로버트 그린, 안톤 퍼디난드 등 5명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래드넵 감독은 "자신의 방을 두드리며 경기에서 뛰고 싶다는 선수들과는 달리 이들의 출전을 원했던 사람들은 오늘 경기를 통해 답을 얻었을 것"이라며 박지성을 비롯한 고액 연봉자들에 대한 실망감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외신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FA컵 탈락 직후 향후 선수단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히면서 "이번 주 몇몇 선수를 팀에서 내보낼 생각이며 그렇게만 된다면 QPR은 잔류할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자칫 박지성의 QPR퇴출로까지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축구전문가들은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처럼 조연역할에 머무르기 보다는 과거 아인트호벤에서 보여주던 적극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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